(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30)=올 상반기 류행할 녀성 패션 7가지 (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30)=2007년 상반기에는 어떤 패션 아이템（时尚）들이 녀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가. 패션 정보회사 '말콤브릿지'가 올 상반기에 류행할것으로 예상되는 녀성 패션 아이템 7가지를 선정했다.

1. 첨단기술의 트렌치코트

광택 있는 검은색 긴 외투를 걸치고 검은색 색안경에 무선 이어폰（耳机）을 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녀성. 언뜻 영화나 광고에서나 볼수 있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패션으로 여겨질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패션이 특히 올봄엔 금속 느낌이 나는 소재를 사용해 차갑고 인공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첨단기술 트렌치코트가(战壕雨衣) 인기를 모을것으로 보인다.

2. 투명 액세서리

지난해에는 보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기가 큰 액세서리들이 인기를 모았다. 거대해진 가방,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할 듯. 그러나 올봄 액세서리를 고를 때에는 투명하고 반짝이는지도 눈여겨봐야 할듯하다. 투명한 굽을 덧댄 구두, 큼지막하고 투명한 구슬을 꿰어놓은 목걸이, 여기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가방까지…. 유리알같이 투명하고 반짝이는 소재는 대부분의 액세서리에 등장할 전망이다.

3. 반짝이는 금속조각

해외 패션지들은 올해 류행 패션 경향으로 초현대적 예술을 앞다퉈 언급하고 있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바로 반짝이는 금속 조각이 붙은 옷이다.

4. 몸에 꼭 맞는 검은정장

매년 등장하는 검은정장이지만, 2007년의 류행 경향은 이전과 살짝 다르다. 몸에 착 달라붙는 양식이 녀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검은 색상과 녀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류행할 검은정장은 하의가 몸에 붙는 청바지를 맞춘 듯한 형태로 등장한다.

5. 발목 없는 긴양말-각반

지난해 겹쳐 입기의 주요 소품이었던 각반이 보조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독립항목으로 나설 태세다. 해외든 국내든 올해는 각반의 '독립의 해'가 될 듯하다. 대부분의 때론 긴양말의 대용으로 그 쓰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6. 짧은 반바지

한동안 미니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젊은 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미니치마의 인기는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할 정도. 하지만 올해는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짧은 반바지가 녀성들의 시선을 끌것으로 보인다.

7. 훈련복

올해는 훈련용 반바지나 훈련용 잠바를 입고 거리를 누비는 녀성들을 더 자주 보게 될 듯하다. 몇 해 전부터 불고 있는 훈련용 복장 열풍이 올해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