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릉 규모 4.8 지진 한국 전역서 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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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지진 진앙지는 평창 도암면 곳곳서 건물.
아파트 흔들림 느껴
(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21)= 20일 오후 8시 56분 51초께 한국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 지점(37.75N, 128.69E)을 진앙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한국 기상청에 의하면 이어 9시 8분 53초 규모 1.4, 9시 20분 56초 규모 1.2, 9시 28분 53초 규모 1.6 등의 3차례 여진이 일어났다. 강릉과 속초지역의 경우 3~5초 동안 건물과 유리창이 흔들리는 지진이 감지됐으며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서 진동을 많이 느꼈다. 이날 지진으로 한국 소방서와 경찰서, 기상청 등에는 문의전화가 폭주, 거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강릉지역 유선 및 휴대전화 통화가 한때 불통 되다시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 교동의 부영아파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경비실에 주민들의 문의가 폭주하자 "강릉지역에서 지진이 났으나 아파트에는 피해가 없다"는 방송을 여러 차례 내보내며 주민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특히 주말 저녁을 편하게 쉬던 시민들도 갑작스런 지진을 느끼고 친인척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강릉에서 150여㎞ 이상 떨어진 춘천지역에 있던 시민 김모(27.여.춘천시 온의동)씨는 "친구들과 2층 찻집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바닥이 수초 동안 심하게 흔들리는 등 무서운 생각이 들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으로 강릉지역 통신 일부가 두절되고 평창 용평리조트는 정전으로 곤돌라가 멈춰 밤 10시부터 야간 스키 운영을 중단했다. 강릉에서 발생한 지진은 서울과 경기, 충청, 부산, 전북, 대구 일대 등 전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지돼 지진관련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경남과 대구 등지에서도 창문이 흔들렸다는 등의 지진 제보가 잇따르는 등 지진이 발생 직후 1시간여 만에 150여 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이밖에 부산과 전북에서는 화분이나 창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광주지역도 "땅이 흔들린다"는 주민들의 전화가 수십여 통 걸려왔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 기상청은 강원도 강릉 서쪽 23㎞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 진앙지는 평창 도암면 지역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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