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18
본사소식 지난 14일 목단강시 조선족소학교에서 새해 흑룡강신문 발행 간담회가 열렸다. 시 민족종교사무국의 주최로 소집된 이번 발행좌담회에 시내구역의 여러 분야 조선족단위,단체 대표 3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당면 격변기에 처한 조선족사회를 함께 살펴보면서 민족신문의 역할을 재삼 되새기며 깊은 감회의 장을 연출했다.
간담회에서 본사 박일부총편집이 신문사현황과 발전전망을 소개, 아울러 다년간 흑룡강신문을 구독하며 동포사랑을 함께 해 온 민족단위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족신문은 곧 민족의 얼이며 얼굴이며 발언권이라 서두를 뗀 목단강시 민족종교사무국 허영인국장은 최근 몇년간 신문사 기자들을 자주 만나면서 그들의 노고와 사명감으로 자주 감동을 받고 우리 사회에 대한 민족신문의 역할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민족단위들에서 민족의 사명감으로 흑룡강신문의 발행사업을 적극 동원수행할것을 호소하며 금후 신문발행사업을 각 민족단위 및 민족간부의 사업실적평가의 한 지표로 삼으며 이에 관련해 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도 상응한 조치를 강구할것이라 했다.
“지난날 목단강시는 전성적으로 민족단위가 제일 구전한 지역으로서 흑룡강신문도 이곳에서 발걸음을 떼고 성조선민족출판사도 이곳에 서 우리의 힘이되고 한때는 성조선족예술단까지 있었다. 특히 최근 성조선민족출판사가 사업수요로 하얼빈으로 옮겨 가면서 마음의 허전함을 금할수 없다.”이런 말부터 앞세우며 목단강시인대민족교무외사위원회 김유권주임위원은 “이 같은 절실한 느낌은 민족의 사명감과 함께 하나 하나의 민족단위가 우리 사회에서 그처럼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가슴치게 한다. 최근년간 목단강시에 신문사기자참까지 없게 되자 자연히 신문에 목단강시조선족사회에 관한 보도를 보기힘들어 진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우리가 신문은 우리가 지키고 우리가 받들어야 한다” 그는 페부의 토로를 했다.
서안구우전국 김원식국장은 구독자조사에서 “우리 신문은 우리만이 꼭 알아야 할 특수정보가 많아 즐겨본다”는 대답이 제일 많았다며 최근년간 한국나들이와 한국방문취업제관련보도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민족간부로서 자체부서에 해당된 신문주문업무를 적극 완수함과 아울러 전시 조선족 최대집거지인 서안구 우전국책임자로서 흑룡강신문이 속속 배달될수 있도록 가가호호에 우편함설치 등 여러면의 편리와 서비스를 제공할것을 약속, 곁들어 자신의 핸드폰 전화를 신문배달 감독전화로 공개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