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10
한국 간판 김연아(18세)가 2008/2009 국제빙상경기련맹(ISU) 피겨스케이팅 순회경기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8일 중국 북경수도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녀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라이벌' 안도 미키(일본.170.88점)를 무려 20.87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렬적인 붉은 복장을 입고 은반위에 선 김연아는 배경 음악 '세헤라자데'에 맞춰 아라비아 공주로 변신, 여러가지 동작을 깨끗하게 완성하면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한편 남자 세계순위 1위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세계 20위 제레미 애보트(미국)가 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39점을 따내 쇼트프로그램(77.05점)을 합쳐 총점 233.44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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