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8
중국 속도스케이트 간판 우봉동이 2008/2009 국제빙상경기련맹(ISU) 속도스케이트 월드컵 4차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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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동의 500미터 경기 한장면. |
우봉동은 6일 오후 중국 장춘에서 개막한 대회 남자 500미터 경기에서 34초97의 성적으로 일본의 나가시마세이치로(35초08)와 한국의 리규혁(35초27)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중국선수 장충기는 35초60으로 제7위에 머물렀다.
녀자부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독일, 38초09)가 우승, 한국 리상화는 38초7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임혜(38초90)는 제5위, 형애화(39초06)는 제7위, 장상(39초57)은 제17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간판 왕북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 남자 대표팀 '맏형' 리규혁이 대회 남자 1000미터 경기에서 1분09초68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스테판 그루투이스(네덜란드 1분10초15)와 샤니 데이비스(미국, 1분10초32)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계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