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20

　　18일 밤 인도 해군의 전함이 소말리아 해적선을 격침했다고 인도해군이 19일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만해안에서 남서쪽으로 500여㎞ 떨어진 아덴만해역에서 2척의 쾌속정을 거느린 소말리아 해적선이 인도해군의 프리기트함 타바르호에 접근해 폭파시키겠다며 총격을 가해왔다. 타바르호는 인도해군이 이 해역의 해적 소탕을 위해 배치한 전함이다. 인도해군은 "타바르호가 총격을 받은 뒤 이 해적선을 파괴했으며 해적선내에 적재돼 있던 화약들로 인해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적선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해적 소탕을 위해 배치된 전함을 먼저 공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