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장춘에서 열린 '동북축구리그)' 개막전에서 장춘팀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6 국제축구련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치렬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2026 동북축구리그(东北超·동북 지역 도시 축구 리그)'가 길림·료녕·흑룡강·내몽골 4개 지역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북축구리그'는 각지 축구팬들의 발길을 동북 지역으로 끌어들이며 문화관광 소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 려행 플랫폼 '어디 가(去哪儿)’ 통계에 따르면 동북축구리그 개막 이후 6월 말까지 길림성에서는 장춘, 연변, 길림, 통화(通化), 백산(白山) 등이 인기 숙박지로 꼽혔다. 특히 장춘시 남호(南湖)공원 상권과 홍기가(红旗街)·만달(万达)광장 일대 호텔 예약량은 30% 이상 늘었다.
'동북축구리그'를 계기로 4개 성(省)·구(区)는 티켓 할인과 대회 전용 혜택, 지역 문화관광 코스를 마련했다. 이에 외지 관광객들은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거리와 골목을 둘러보며 지역 음식을 맛보는 등 몰입형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상인들도 동북축구리그 특수를 바탕으로 향토 음식과 지역 특색을 앞세워 방문객과 매출을 동시 늘이고 있다.
동북 지역 곳곳에서는 축구 경기와 관광지를 련계한 행사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길림성은 129개의 테마 코스를 마련했으며 여러 관광지에서는 통합 입장권과 특별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열기를 문화관광 수요로 이어가고 소비 확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