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러 지방문화예술의 계절을 맞아 러시아 공로화가들의 유화 작품 교류 전시회가 23일 할빈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 시민과 대학 구성원에게 정통 러시아 유화의 정수를 선보이며 량국 민간 문화 교류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시회에는 러시아 공로예술가 및 공로교사 15명이 참여해 창작 유화 원작 60점을 출품했다. 작품들은 다양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러시아 현대 유화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할빈에서 국제적 수준의 원작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렸다.
전시 장소는 할빈 학원과 중화바로크 력사문화거리 두 곳으로 마련됐다. 대학 캠퍼스 내 전시는 청년 학생들에게 고급 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력사문화거리 전시는 일반 시민들과의 접근성을 높여 예술 대중화와 미육 교육의 선순환을 도모했다.
부대 행사로는 러시아 유명 화가의 초청 강연이 할빈 학원에서 열려 창작 기법과 예술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었으며 중러 화가 공동 팀이 시내 랜드마크와 중화바로크 거리에서 야외 스케치를 진행하며 현지 건축과 인문 풍경을 유화로 담아냈다.
주최 측은 "중화바로크 건축군은 할빈의 백년 력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스케치 활동을 통해 지역 력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제적 예술 시선으로 얼음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량국 예술가 간 협력 창작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4회 중러 지방문화예술의 계절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지며 이번 유화전은 그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량국은 유화 예술을 매개로 한 정기적 교류 플랫폼을 통해 지역 간 문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