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 티베트(西藏)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이 공동 제작한 대형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포탈라 궁(布達拉宮)'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 10분, 중앙텔레비전방송국 국제중문채널(CCTV-4)을 통해 첫 방송된다.
세계 최고 고도에 위치한 궁전이자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요새형 건축군인 포탈라 궁은 중국 력사에서 중원 왕조의 변경(邊疆) 통치를 보여주는 력사적 표본이자 중국 각 민족이 교류하고 융합해온 력사적 증거로 평가받는다.
다큐멘터리는 총 7부작으로, '뿌리(根脈)', '재건(重建)', '풍파(風波)', '정명(正名)', '체첨(掣簽)', '변국(變局)', '신생(新生)'이라는 7개 장으로 구성됐다.
문성공주(文成公主)의 티베트 입성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그리고 현대 티베트 각 민족의 행복한 삶까지 천 년에 걸친 서사를 통해 "티베트는 예로부터 중국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유물이 말하게 하고, 력사가 목소리를 내게 한다'는 창작 리념에 따라 포탈라 궁에 소장된 탕카(唐卡), 불교 조각상, 벽화, 패엽경(貝葉經), 금은 공예품 등 귀중한 문화재를 화면에 생생하게 구현했다.
다큐멘터리는 또한 라마 전생(활불 전세)의 력사적 관례와 종교 의식에 중점을 두었다. 금병체첨(金瓶掣簽) 제도의 성립부터 역대 중앙정부의 라마 전생 사무 관리까지, 풍부한 사료와 엄격한 고증을 통해 티베트 정교(政敎) 사무에서 중앙정부가 갖는 결정적 권위를 명확히 규명했다.
진영기 총감독이 이끈 제작진은 2년여에 걸쳐 티베트, 청해, 북경, 하북, 운남 등을 누비며 100여 명의 력사·문화·종교 분야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10여 개 박물관과 기록 보관소를 방문했다. 완성된 문서 정리 및 대본 집필 분량만 20만 자에 달한다.
CCTV-4에서의 첫 방송 이후,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는 CCTV 기록채널(CCTV-9)에서 오후 10시 5분에 재방송되며, CGTN 영어 채널을 통한 영어 버전도 7월 3일부터 9일까지 오후 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