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속담에 “백리에 천번의 칼질에 한근의 옻칠”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금칠 공예의 소중함을 일컫는 말이다. 5천년 중화 문명을 품은 궁정 기술이 오늘날 흑룡강의 흑토지에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오늘은 카메라와 함께 흑룡강성급 무형문화재인 금칠상감 공예를 만나본다.
금칠 상감 공예의 정교함과 귀중함에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한편 작업실에서는 무형문화재 전승자인 하립군(夏立军)이 정성을 다해 다듬은 신작《질주하는 말 (跃马驰骋)》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칠 상감 기법은 8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나라 시대에는 옥석 상감 기술이 있었으며 한나라 시대에는 조각, 채우기, 금상 등의 기법이 등장했다. 명청시대에 이르러 이 기술은 궁정 제조 분야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흑룡강의 금칠 상감은 연경 팔절(燕京八绝)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계승하는 동시에 북방의 빙설문화의 청량한 정취를 융합시켰다. 2019년 금칠 상감 공예는 흑룡강성급 무형문화재 프로젝트에 선정되였다.
현재 하립군 씨는 팀을 이끌고 금칠 공예를 머리핀, 장식품, 차잔 등 다양한 물품에 적용하여 금칠 상감의 ‘장르 확장’을 달성하고 있다. 그들이 연구 개발한 도자기 차잔은 국빈 선물로 해외로 전해졌으며 금칠 공예 책갈피와 차상은 인기 제품이 되였다.
대학 전승과 민간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성에서 200명 이상의 금칠공예 애호가들이 금칠 공예 학습 및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