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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대액 예금 금리 '0%대' 시대 진입
//hljxinwen.dbw.cn  2026-01-26 15:37:12

강소성 해안(海安)시의 한 은행에서 직원이 인민페를 세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은행권의 대액 예금증서(CD) 금리가 '0%대'에 진입했다.

  은행들은 '단기화·고액화·저금리' 전략을 통해 부채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40곳이 넘는 은행이 출시한 1기 대액 예금증서 상품을 살펴보면 1년 미만 단기 상품 금리는 대부분 1% 아래로 떨어졌다.

  3년 만기 상품 역시 2%를 밑도는 사례가 많았으며 5년 만기 상품은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또한 예치금 10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고액 상품이 조용히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적 변화가 순리자마진(NIM)이 1.5% 이하로 낮은 상황에서 은행들이 실물경제의 자금 조달 비용 하락에 발맞추고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적절히 완화된 통화 환경과 은행의 금리차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대액 예금증서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곡선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주요 대형 국유은행의 1·3개월 만기 대액 예금증서 상품의 금리는 모두 년 0.9%로 통일됐다. 한편 그동안 '예금 금리의 고지대' 역할을 해온 중소형 은행들도 금리를 크게 낮췄다. 최근 운남(云南)성 다수의 농상은행이 발행한 3개월 만기 상품 금리는 0.93~0.95%로 인하됐다.

  이 같은 흐름은 2025년 이후 예금 금리가 꾸준히 하락한 추세가 이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융(融)360디지털테크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은행 정기예금의 모든 만기 평균 금리는 2% 이하로 내려갔으며 그중 3개월 만기는 0.944%, 1년 만기는 1.277%, 3년 만기는 1.688%를 기록했다.

  출처: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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