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극 막하로 가서 오로라를 보는 것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선택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저녁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지역에서 온 1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동북민속' 테마 렬차를 타고 오로라를 찾아 설국 려행을 떠났다. 이 또한 테마 렬차 운행 이래 맞이한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단체이기도 하다.
설국행 렬차는 출발과 동시에 이동하는 동북민가로 변신했다.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낯설던데서 낯익기까지 단 하나의 프로그램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동북 전통 양걸춤을 추며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조이스는 흑룡강의 열성팬이다. 그녀는 할빈 빙설의 매력과 미식에 푹 빠졌다.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에서 온 미셀은 난생 첫 색다른 려행 체험 중이다. 미셀은 한번도 얼음과 눈을 직접 본 적이 없고, 령하 30도의 세계에서 숨을 쉬여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달리는 렬차 안에서 중국 설맞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고는 더더욱 생각지 못했다.
멀리서 온 손님들에게 훈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렬차는 중국어와 영어 2개국어가 가능한 청년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언제든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려정에서 풍경과 민속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밤은 깊어가고 렬차는 즐거움과 웃음을 싣고 북으로 달려간다. 훈훈함이 북국의 추운 밤을 녹인다.
이번 빙설시즌에 중국철도 할빈국그룹회사는 다양한 테마의 특별관광렬차를 꾸준히 운행해 룡강의 빙설경치를 이어주고 '렬차 + 문화 + 체험'의 방식으로 특별관광렬차를 리용하는 관광객마다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