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운동은 연변에서 전민 건강붐을 일으키며 활발히 보급되고 있습니다." 황광수 연변조선족자치주 배구협회(이하 연변배구협회) 회장의 지난해 총화보고는 연변 지역에서 펼쳐진 생생한 전민건강(全民健康) 운동의 진수를 보여준다.
총화보고를 하고 있는 연변배구협회 황광수 주석.
1월 17일 연길 한성호텔에서 열린 연변배구협회의 2025년 총화모임은 배구운동이 스포츠를 넘어 건강 증진의 강력한 활력소로 자리매김한 한 해를 조명하는 자리였다.
연변배구협회는 지난해 당의 지도 아래 옳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배구 운동을 민족 단결과 문화 전승, 그리고 건강 증진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3월 8일 훈춘시에서 열린 녀성배구대회는 경기를 넘어 녀성들의 건강한 생활 방식과 자립적인 정신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
연변배구협회가 주최한 정채로운 배구경기 한 장면.
5월 연길시의 청년배구 국제 교류전은 젊은이들에게 체력을 단련하고 우정을 나누는 국제적 무대를 제공했으며 10월 중년배구대회는 중년층이 사회의 중추로 활력 있게 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변배구협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은 정기 대회에만 그치지 않았다. 휴일과 전민건강일을 적극 활용한 배구 체험 행사, 재미있는 경기, 공익 훈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배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운동 강도가 낮고 접근이 쉬운 기배구(氣排球)와 같은 활동을 적극 권장, 중장년층과 녀성들의 참여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이는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 운동'이라는 전민 건강 전략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00개 클럽 4천 회원,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건강 문화
연변 전역에는 현재 약 100개의 배구 클럽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참가 인원은 4천명에 육박한다. 이는 배구 운동이 경기 수준의 스포츠를 넘어 일상적인 건강 생활 방식으로 정착했음을 방증한다. 안도현 배구협회는 배구 운동과 연계해 '동력위 록색 무공해 채소 기지'를 설립, 스포츠를 통한 정확한 빈곤 지원이라는 독창적인 모델을 선보였다. 왕청현 배구협회는 년간 12회에 달하는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3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건강 증진 활동을 펼치며 전민 건강의 토대를 다졌다.
선진집체 선진개인 시상식 장면.
협회의 활동은 건강 증진에 그치지 않고 사회 공헌으로 확장됐다. 연변배구협회의 지도하에 전주 산하 여러 단체는 꾸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안도현 동력위 배구클럽, 도문시배구협회, 왕청현 배구협회, 천우배구클럽 등은 애심사업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꾸준히 적극적인 기여를 하여 1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 스포츠 정신이 담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총화모임에서는 지난해 여러가지 방면의 공로를 인정받아 연변배구협회 청소년배구협회, 천우배구클럽, 도문시배구협회, 왕청현배구협회, 화룡시배구협회, 안도현동력위배구클럽 등 6개 단체가 '선진집체'로 장옥청 등 13명이 '선진개인'으로 강영자, 리부강 등 2명이 우수심판원으로 허금애, 백성해 등 2명이 특수공헌상으로 표창을 받았다.
연변청소년 배구선수들이 전국배구경기에서 멋진 경기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전민 건강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있다. 연변배구협회 청소년배구협회는 전국 소학생배구대회에서 단체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연변 청소년들의 뛰어난 지혜와 체력,정신력을 전국에 알렸다. 부회장 임국권의 헌신적 지도 아래 청소년 배구 인재 육성 시스템은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건강한 신체를 가진 차세대를 양성한다는 국가적 과제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이다.
황광수 회장은 "배구 운동 발전과 인민 체질 향상은 우리의 변함없는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전민건강 전략을 더 깊이 실천하고 체육과 교육 융합을 심화하며 브랜드 대회를 창설하고 대외 교류를 강화해 모든 연변 시민이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