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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현장으로...중국 테크 혁신 상용화 속도전
//hljxinwen.dbw.cn  2026-01-13 16:49:02

지난 2025년 12월 4일 안휘성 합비시의 임바디드 로봇 데이터 수집 및 사전훈련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박스 운반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의 혁신 기술력이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현장으로 빠르게 응용되고 있다.

  안휘(安徽)성 합비(合肥)시에 위치한 신교(新桥)국제공항.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 '제리스(Zerith) H1'이 화장실을 오가며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세면대의 얼룩을 닦아내며 바닥을 청소한다.

  합비에 본사를 둔 로봇회사 링츠팡(零次方·Zerith)이 개발한 이 스마트 청소 로봇은 북경·상해·광주·심천(深圳) 등 주요 도시의 20여 개 장소에 배치돼 있다. 이들 로봇은 쇼핑몰·공항·호텔에서 청소 및 물품 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만에 제리스는 실험실 시제품 단계를 지나 량산에 들어갔으며, 총 1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양위 링츠팡로봇 최고브랜드책임자(CBO)에 따르면 제리스는 가정 환경과 류사한 고급 호텔, 세탁소에 B2B 방식으로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술을 검증하고 실제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일반 가정에 보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른 첨단 기술도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비 서부에서는 연구자들이 핵융합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인공 태양' 프로젝트로 탄생한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보안 점검 장비, 각종 암 치료를 위한 양성자 치료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의료 분야에서 본원(本源)량자컴퓨팅테크는 안휘성의 한 의과대학과 협력해 몰리브덴 표적 유방암 스크리닝 장비를 개발해 이미지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2024년 9월 20일 '2024 세계제조업대회'에서 관람객들이 초전도 량자컴퓨터 '본원오공(本源悟空)'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발 혁신은 해외로도 확장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 대리점에서 '아이모가(AiMOGA)' 휴머노이드 로봇은 지능형 판매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로봇은 류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인간의 도움 없이도 고객 맞이, 전시장 안내, 제품 특징 소개, 음료 서빙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귀병(张贵兵) 치루이 국제업무사업부 사장은 로봇이 이미 30여 개 국가에 배치됐다면서 연구팀은 고속철도역, 박물관, 병원, 정부 서비스센터 등 응용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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