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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서 '중의학 매력' 전파하는 한국인 중의사
//hljxinwen.dbw.cn  2026-01-04 14:48:06

  심양시에 위치한 심양국의(國醫)중의원에는 한국에서 온 중의사인 한상국 씨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는 피부색, 언어가 다른 환자가 많다.

  지난 2024년 8월 한국인 중의사 한상국 씨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의학도의 길을 꿈꾼 한상국 씨는 지난 2002년 선양에 있는 료녕중의약대학에 진학했다.

  본과를 졸업한 후 그는 잠시 귀국해 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도 중의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러다 2013년 다시 료녕중의대학으로 돌아가 석사, 박사 과정을 밟으며 침구, 추나, 심혈관 내과 등 분야를 공부했다. 석사 때 다년간 착실히 쌓은 기본기로 중국의사자격증서를 획득하며 중국에서 중의 자격을 취득한 첫 번째 외국 국적 중의사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처음 'KOR'이 새겨진 자격증을 받았을 때 인정받고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드디어 배운 지식을 실전에 옮길 수 있게 돼 기뻤다"고 감회를 밝혔다.

  2024년 8월 환자에게 침을 놓고 있는 한상국 씨.

       한 씨는 졸업 후 심양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한 후배가 봉천(奉天)중의원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의무과장에게 '외국인은 안 뽑는지' 롱담처럼 물었다"면서 "그때부터 인생 궤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초창기 "중의학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서양인들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외국인 환자가 많았다면서 경락과 관절에 침을 놓으며 치료 효과로 그 질문에 대답했다고 전했다.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한 미국인 환자는 1년 동안 그의 치료를 받은 후 "예전에 받았던 치료와 다르다"면서 "중의학은 정말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한 씨는 뜻이 맞는 의사들과 '사랑의 국제의료팀'을 조직해 주말마다 의료 자원봉사를 나간다. 거동이 불편한 로인, 소득이 한정적인 주민,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돕고 있다. 그는 중풍에 걸렸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는 꿈도 꾸지 못한 한 로인을 만나 무료로 치료해 줬다. 침, 추나, 재활 훈련을 통해 점점 거동이 가능해진 로인은 그가 일하는 병원을 찾아와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 씨는 완치 후 환자의 얼굴에 떠오른 웃음, 진료했던 매 순간을 떠올리면 중의학의 길을 걷고자 하는 마음이 한층 더 확고해진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4월 한상국 씨가 한 지역사회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그의 의술과 환자를 대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 각지에서 온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가 진료한 환자의 출신 국가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4개국에 달한다. "그들은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수술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중의학으로 보수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줬죠. 결국 그들도 대대로 내려오며 발전한 중의학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한상국 씨의 말이다.

  최근 수년간 심양시는 국제화 도시의 위상과 개방∙포용의 경제 환경을 기반으로 수많은 외국인이 꿈을 좇아 찾아오는 곳이 됐다. 료녕중의약대학에선 한상국 씨와 같은 중의학도들이 공부하고 있고 료녕 중의 야시장에선 약 10명의 류학생이 추나, 침구, 향낭 제작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심양에 정착한 한상국 씨는 이곳에 자신의 사업, 친구, 료녕 출신의 아내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심양에서 계속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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