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료양일보》 등 현지매체가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을 찾아 배추김치 제작 과정을 취재했다.
이날 리창연 촌당지부 서기 겸 촌주임은 부녀들을 이끌고 촌로인활동쎈터 앞마당에서 김치 제작을 선보였다.
조선족 부녀들이 민족복장 차림으로 앞치마를 두르고 각종 재료로 양념을 준비하는 과정, 절인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돌로 눌러 담그는 전반 과정을 기자들은 일일이 기록하고 촬영했다.
점심시간, 기자들은 부녀들과 함께 쌀밥에 김치, 김치볶음 등 다양한 조선족 음식을 맛보며 조선족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리창연 서기는 기자들에게 “오늘 만든 김치는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소개했고 기자들은 막 배운 조선어로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취재팀은 “취재를 통해 조선족 김치 문화를 더욱 깊이 료해할 수 있었다. 조선족 김치를 직접 맛보았을 뿐만 아니라 조선어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취재가 조선족 음식문화 홍보와 더불어 ‘료녕성 향촌관광 중점촌’, ‘성민족단결진보 모범집체’인 조광조선족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