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오후 북경 조양역에서 할빈 서역으로 향하는 G917번 고속렬차 내에서 할빈 음악학원의 청년 민족 악단이 이호(二胡), 피리, 수르나이 등 민족 악기로 렬차 승무원들과 함께 《사랑해, 새북의 눈 (我爱你,塞北的雪)》등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여 룡강 빙설 시즌에 문화적 색채를 더했다.
최근 몇년간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는 흑룡강성의 풍부한 빙설자원과 음악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고속철+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들은 ‘동북 민속 렬차’, ‘빙설 맹호 렬차’등 특색있는 운송 서비스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관광객들이 려행 중에 아름다운 룡강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917번 렬차는 북경 조양역에서 할빈 서역까지 련결되며 총 거리는 1,235킬로미터이다. 운행 시간은 단 4시간 35분에 불과해 남방 관광객들이 ‘북방 관광’을 떠날 때 선택하는 주요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빙설관광 시즌이 전면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중국철도 할빈국그룹회사는 련이어 여러 차례 빙설관광 특별 렬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향룡강·은려호’, ‘대흥안령호’ 등 독특한 브랜드의 서비스 내용을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하며 겨울철 빙설관광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