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디자인이 룡강 문화 전파에 동력을 불어넣으며 IP 이미지 구축이 문화 유산 활성화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할빈 백덕가합(百德佳合) 문화미디어회사는 ‘창의+과학기술’을 방향으로 흑룡강의 깊은 문화유산에 주목하여 흑룡강 박물관 투어를 위해 맞춤 제작된 IP캐릭터 ‘령롱(翎珑)’을 정성껏 제작하여 룡강 문화의 생생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IP의 디자인은 문화 요소를 기묘하게 융합시켰다. ‘령롱’의 몸에 새겨진 운문은 흑룡강성 박물관 소장 ‘동좌룡’의 전통적인 문양을 재현했다. 스카프의 물결 무늬는 ‘산수 인물 청동’에서 추출한 세부 디자인이며 날카로운 매부리는 ‘골조 매 머리 조각상’의 예술적 특성을 참고했다. 전체적인 형태는 해동청을 원형으로 한 디자인으로 자연의 이미지와 인문 유산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빙설 문화와 어렵 문화라는 지역적 특색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룡강의 력사적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 현재 디자이너 팀은 ‘령롱’시리즈 문화창작 제품을 지속적으로 세분화하고 완성하여 IP 이미지가 대중들의 심미와 소비수요에 더욱 부합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백덕가합 회사는 ‘흑룡강 박물관 투어’ 문화박물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223개의 박물관 자원을 통합하여 86개의 수공예 지도 내비게이션과 300개 이상의 고품질 영상을 통해 IP 전파 령역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VR, AR,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서 몰입형 관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창의성이 가치를 창출하고 디자인이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핵심 리념을 바탕으로 회사는 ‘문화+과학기술+체험’의 삼위일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였다. 그들이 연구 개발한 오대련지 세계지질공원 박물관의 이동 가능한 문화재 디지털 보호 프로젝트는 전국 문화 관광 융합 혁신 사례로 선정되였다.
현재 회사 창립자이자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인 하부상(夏富祥) 씨는 팀을 이끌고 전통 필름을 활용해 할빈의 옛 건축물 약 600동을 촬영하고 복원했다. 또한 수제 그림과 AI 기술을 융합한 문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흑룡강의 문화 유전자와 도시의 기억을 깊이 련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흑룡강 문화유산을 더욱 젊고 생생한 형태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