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상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수입박람회의 전시 규모는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전시 구역의 설치와 내용은 더욱 다양해졌다.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 서비스는 중국 시장이 글로벌 혁신의 시험대 및 이익 실현, 응용의 장(場)이 되는 데 일조한다.
이번 수입박람회는 최초로 최빈국 제품을 위한 전용 구역을 마련했다. 최빈국에서 온 기업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163개에 달한다. 아프리카 제품 부스를 확대해 아프리카 수교국이 관련 관세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무료 부스와 전시품 구매 세금 혜택도 제공하는 등 최빈국에서 온 참가 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수입박람회에서는 최초로 다양한 의제를 다루는 글로벌 사우스 서브포럼을 개최한다. 홍교(虹橋)포럼도 최초로 ‘글로벌 사우스 경제 회복력 강화’와 ‘글로벌 사우스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또한 ‘World Openness Report 2025’와 최신 세계 개방성 지수도 발표한다.
이번 수입박람회에서는 국제 자매도시 련합전시회를 마련해 ‘매력적인 자매도시’ 전용 구역을 추가했다. 오정평(吳政平)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제8회 CIIE 국가전에 참가하는 67개국과 국제기구는 독특한 부스 디자인 및 다양하고 참신한 전시 형식을 통해 발전 수준이 높고 협력 잠재력이 큰 산업과 분야, 각자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입박람회는 해외 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국내외 자매도시와의 협력을 늘려 특색적인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과 외국 자매도시를 위한 전방위적인 전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협력과 문명 상호 학습의 가교를 더욱 넓힌다.
이번 수입박람회는 전시 구역 기획에서 최첨단 기술에 더욱 중점을 두고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장비, 소비재, 농식품, 서비스 무역 등 6대 전시 구역 및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을 마련했다. 아울러 빙설 경제, 실버 경제 등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수입박람회 체육공원, 국제자동차문화 전시구 등도 조성했다.
올해 처음 설립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선별 플랫폼’ 및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비스 구역’은 세분화된 분야의 중요한 바이어 선정 회의를 열고 이커머스 플랫폼과 신유통 채널 업체를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하며 디지털 CIIE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 매칭을 실현해 해외 전시품이 중국 시장에 정확하게 련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선별 플랫폼’은 전 세계 중소기업이 중국이라는 블루오션에 진출하기 위한 새로운 항로를 열어주었다. 중국은 거대한 시장 우위와 혁신적인 실천으로 세계 각국의 기업, 특히 활력 넘치는 중소기업과 함께 기회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채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