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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반자 경제’ 뜬다…시장 잠재력 커
//hljxinwen.dbw.cn  2025-10-24 14:47:08

  얼마 전 다리가 불편해 병원 진료 동행을 예약했다. 진료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고 진료실 안내를 도와주니 마음이 놓였다. 령수증, 비용 정산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해 주었고, 각 층의 어디에 사람이 적은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가 있는지도 훤히 꿰뚫고 있었다. 전문적인 병원 동행 서비스는 환자의 진료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병원 진료, 돌봄, 도시 촬영, 인테리어 등에 함께 동행해주는 각양각색의 동행 서비스가 점점 흔해지고 있다. 시장화 및 사회화 방식으로 제공되는 이러한 서비스는 동반자 확보를 직접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인정 빚을 지게 될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 주고 다양화∙개성화 니즈도 더 잘 충족시켜 준다.

  ‘동반자 경제’가 중국에서 뜨는 것은 깊은 사회적 근원이 있다. 첫째, 류동하는 시대에 가족∙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상황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동반자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방안이 요구된다. 둘째,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더 중시하고 정서적 가치 만족을 추구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은 맞춤화∙전문화된 동행 체험에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시장의 논리로 가족 구조와 사회 변화에 따른 생활 수요의 빈틈을 메우는 것, 이것에 ‘동반자 경제’의 가치가 있다.

  현재 ‘동반자 경제’는 아직 자연 발생적인 상태에 있고, 서비스 수준은 개인의 자질에 더 많이 좌우되므로 블라인드 박스를 여는 것에 가깝다. ‘동반자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기 위해서는 규범화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현재 일부 기관은 세분화된 서비스 표준과 프로세스 규범을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중국 사회복리∙로인료양서비스협회는 서비스 플랫폼을 포함한 22개 기관과 서비스 절차, 안전 수칙, 불만 제기 메커니즘 등에 대해 규정한 ‘로인병원동행서비스규범’을 공동 발표했다. 일부 로인료양서비스기관도 병원 동행 전 과정 서비스 표준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추적∙평가하는 곳도 있다. 공급 품질을 높이고 양호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동반자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행은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인만큼 안정적이고 온기 있는 지원을 필요로 한다.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진심 어린 공감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인간적 관심과 배려를 서비스 과정에 녹여내는 것이다. 병원 진료 동행에 10년 종사했다는 한 매니저는 비상시를 대비해 가방에 항상 휴지가 있다면서 “디테일한 서비스가 의료 절차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경계와 거리를 유지하고 안전과 프라이버시 측면의 ‘가드레일’을 구축해야만 정서적 가치를 더 잘 충족시키고 좋은 평판을 쌓으며 시장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가족이 소규모화되고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동반자 경제’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편을 겪을 때 필요한 도움을 받고, 취미 생활을 즐길 때 같은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찾고, 외로움을 느낄 때 사회적 련결을 모색하는 등 이러한 광범위한 정서 및 생활 수요가 바로 이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동반자 경제’가 중국에서 뜨는 것은 삶의 질에 대한 현대인의 더 높아진 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회 서비스의 거대한 활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 기관은 2025년 중국의 ‘동반자 경제’ 시장 규모가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본 공공 서비스 외에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즉각적이고 전문적이며 규범화된 사회 서비스를 구매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 이는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세일 뿐만 아니라 시장 경제의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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