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관련 리유로 중국 기업에 대해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가한 데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고 유럽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곽 대변인은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주범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니며 항상 화해를 권유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데 주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 측은 중러 기업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전혀 없다"며 "우리는 유럽 측이 중국을 문제로 삼고 중국의 리익을 해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중국-유럽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