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만여권의 필기책 긴급 리콜’이라는 소식이 많은 주목을 일으켰다. 호남성시장감독관리국은 두 기업에서 생산한 ‘교과계렬 필기책’이 D65 밝기와 D65형광밝기가 국가표준에 부합되지 않아 학생들의 시각피로, 망막손상 또는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11만권의 필기책을 긴급 리콜했다고 통보했다.
국가 관련 강제적 표준에 따르면 필기책 D65의 밝기는 ‘55.0% 내지 85%’ 사이여야 하며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울 경우 아이의 눈을 해칠 수 있다. D65 형광밝기는 종이의 형광증백제 함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자외선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자색빛은 눈건강에 좋지 않고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책자의 형광증백제는 민감한 사람들의 피부 가려움증,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로출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질 수 있다.
어떻게 필기책의 좋고나쁨을 구별할가? 전문가는 ‘보기, 비춰보기, 만져보기’의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는 색상인데 지나치게 밝거나 지나치게 어두운 책자를 피하고 색상이 부드럽고 빛이 자연스럽게 반사되는 담황색 종이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는 형광을 비춰보는 것으로 어두운 곳에서 위조지페감별펜 등 자외선람프를 비춰보아 만약 넓은 범위의 파란색 형광블록이 나타나면 과도한 형광증백제가 포함되여있으므로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는 만져보는 것인데 두께가 균일하고 표면이 매끄럽고 인성이 있으며 거칠지 않고 얇지 않은 종이를 선택해야 한다. 이외 품질이 나쁜 사무용 복사지를 어린이들의 자료를 프린트하는 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사무용 복사지의 밝기는 관련 표준을 훨씬 초과하며 일부는 100%를 초과하므로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