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이탈리아 밀라노 팝마트 매장 앞에 줄을 선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중국 문화·관광산업이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로영천(盧映川) 중국 문화관광부 부부장은 '14차 5개년 계획 고품질 완성' 시리즈 주제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문화 산업 총자산이 34조4천억 원(한화로 약 6천776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중국 문화 산업 매출은 19조 원(한화로 3천743조원)을 넘어섰으며, 총이익은 1조7천700억 원(한화로 348조6천900억원)에 달했다.
로 부부장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2024년 문화 무역 총액은 1조4천억 원(한화로 27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게임·애니메이션·아트토이 등 문화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올 들어 중국의 관광 산업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9일 손업례(孫業禮) 문화관광부 부장(장관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관광객 수가 약 32억9천만 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 지출은 3조1천500억 원(한화로 620조5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왕건화(王建華) 문화관광부 부부장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고품질의 관광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왕 부부장에 따르면 해당 기간 A급 관광지 2천600개가 새로 추가됐다. 이에 전국적으로 1만6천500개의 A급 관광지가 조성됐으며 97%의 현(縣)급 지역이 A급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다양화·개별화된 수요에 맞춰 관광 상품도 확충됐다. 실버족 관광렬차가 대표적이다. 올 1~8월 전국적으로 해당 열차 1천551편이 운행돼 93만 명을 수송했다. 그중 80%가 로인 승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