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촌민위원회와 룡정시어곡전관광상품개발유한회사에서 주관한 제16회 중국조선족백종절(농부절) 행사가 9월 6일 오전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어곡전에서 있었다.
조선족의 백종절은 농부절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족 농민들이 신령께 감사하고 오곡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음력 7월15일이면 거행하는 전통명절이다.
백종절에는 기풍제, 농부장원 선발, 씻김질놀이, 씨름, 농악무 경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조선민족의‘농업은 천하의 근본(农者天下之大本)’이라는 가치관을 구현한다.
이날 행사에서 2025년 농부장원표창으로 오진충농민을 뽑아 장려하고 꽃가마에 앉혀 광장을 돌면서 농부의 근면함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2025년 농부장원표창으로 오진충농민을 뽑아 장려하고 꽃가마에 앉혀 광장을 돌면서 농부의 근면함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였고 모범농부의 형상을 부각시켰다. 이어서 백종절 기풍제 행사가 펼쳐졌는데 지난해 광소촌에서 무공해생태농법을 실시하여 좋은 수확을 거두었고 올해에도 많은 자연재해가 있었으나 논벼작황이 아주 좋다면서 올해에도 풍년을 기원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졌다. 기풍제가 끝난후에는 흥겨운 풍악소리속에서 호미씻기춤 등 전통문화가 깃든 문예공연들이 펼쳐지면서 당지 촌민들과 외지손님들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전통명절의 한때를 즐기였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