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면 남방의 가재가 품절 상태에 들어가는 반면 흑룡강성의 랭지 가재가 시장에 출하하기 시작한다. 요즘 크고 살이 통통 오른 가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전 성 각 지에서 양식된 가재는 할빈 쌍성구 곤덕농업의 가재 분류센터에 집결되고 있다. 이곳에서 가재들은 무게에 따라 정확하게 등급을 나눠 선별한 후 크기에 따라 포장된다.
시장의 가재가격이 배로 뛰여오른 배후에는 랭지가재 품질이 향상된 덕분이다. ‘남방에서 번식하고 북방에서 양식하기’, ‘벼와 가재의 공생’ 등 모식을 통해 랭지가재 양식이 지역 제한을 벗어나 성숙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빈현에서는 ‘랭지가재 특색산업 발전계획’을 내오고 가재양식에 보험을 들어주는 등 조치를 출범해 적지 않은 농호들이 가재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계동현 하량자향(下亮子乡)에서 양식한 70만 마리의 랭지가재가 곧 출하될 예정이다.
가재 양식의 발전 잠재력은 거대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여름과 가을에 할빈 시민들의 밥상에 오르는 가재량만 10톤이 넘는다. 올해 전 성 가재 양식 총면적은 11만무로 2024년 대비 3배 성장했다. 전 성 62개 현(시, 구)에서 가재를 양식했는데 이는 동기대비 80% 증가했으며 총생산량은 4천톤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