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차(CRRC) 치치할차량회사와 중국에너지 철도장비회사가 공동 개발한 STX 시리즈 다기능 피그백(驮背) 수송차가 주력 편성을 맡은 중국 최초의 도로 유조차 피그백 시험렬차가 산동성 동영 리항철도에서 성공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피그백 수송 + 도로 유조차 위험물"이라는 새로운 도로 철도 복합수송(公铁联运) 모델의 서막을 열었다.
피그백 수송은 도로와 철도가 원활하게 련계된 복합수송 방식으로, 화물 운송 과정에서 환적 작업 없이 표준화된 장비를 통해 고효률 중계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차가 자동차를 실어 나른다"는 물리적 복합수송 방식으로 물류 비용과 탄소 배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번 시험 운행에 사용된 피그백 수송차는 STX1형, 2형, 3형, 4형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중차 치치할차량회사와 중국에너지 철도장비회사가 공동 개발한 STX1형 및 2형은 자체 하역식 피그백 수송차로 완성차 및 드롭 앤 풀 수송(甩挂运输)에 적합하다. STX3형은 크레인식(吊裝式) 피그백 수송차로, 크레인을 리용한 수송에 적합하다. 이번 시험렬차는 총 38대로 편성되였으며, 유조차 6대와 탱크 컨테이너(罐式集装箱) 64대를 수송했다.
출처:극광뉴스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