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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철의 도심속 공원에 100송이 ‘진달래꽃’ 활짝 피였다
//hljxinwen.dbw.cn  2025-07-21 14:29:41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여름 유원활동’ 장춘공원서 성대히

  7월 18일, 화사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장춘시의 100명 조선족 로인이 장춘공원에서 정열적으로 광장무를 추는 모습이 활짝 핀 100송이의 진달래꽃을 방불게 하여 장춘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민족특색이 다분한 문화적 향연을 선사했다.

  100명 로인이 함께한 광장무 공연

  이날 오전, ‘2025년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여름 유원활동’이 장춘공원에서 진행되였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산하 10여개 구(시) 분회에서 온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장무 등 다양한 문예공연과 취미게임 등 형식을 통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새시대 조선족 로인들의 정신풍모를 보여주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파했다.

  오애화 부회장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행사 첫 순서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180여명 조선족 로인이 부른 〈장춘시조서족로인협회 회가〉의 우렁찬 노래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공원 상공에 울려퍼지자 장춘공원에 운동하러 나왔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멈춰서더니 공연장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왔고 근처 상가에 쇼핑하러 왔던 시민들도 호기심 어린 눈길로 바라보더니 재빠르게 다가왔다.

  축사를 하고 있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주춘희 회장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주춘희 회장이 축사가 울려퍼졌다. 그는 공주령협회 등 이른 아침 먼길을 찾아와준 로인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수십년 세월 가정과 사회를 위해 청춘과 열정을 바친 우리 로인들은 이제 역할이 바뀌였지만 우리의 가치는 퇴색하지 않았다. 협회의 취지는 로인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모든 회원을 위한 ‘따뜻한 집’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활동, 건강강좌 등 행사를 더욱 많이 전개할테니 회원들이 앞다투어 참여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새시대 로인들의 름름한 풍채를 보여주길 바란다!”

  시로인협회 회장단과 10개 구 로인협회 회장들이 〈우리 공동의 집〉을 부르고 있다.

  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단과 10개 구 조선족로인협회 회장들이 감명깊게 부른 〈우리 공동의 집〉은 협회 대가정에 대한 깊은 사랑과 행복한 로후생활을 노래했다. 이어진 100명 로인이 함께한 광장무 공연에서는 넘쳐나는 활력으로 생활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의 태도를 보여주었고 공원을 찾은 장춘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끊임없는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이도구로인협회가 남성2중창 〈쿵짝 쿵짝 쿵짝〉과 무용 〈쑹덕쿵〉을 선보였고 이윽고 경제기술개발구로인협회의 북병창 〈꽃피는 우리 살림〉, 공주령시로인협회의 무용 〈그네 타는 처녀〉, 제1자동차로인협회의 무용 〈도라지〉 등이 련이어 펼쳐지면서 이날 행사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매개 팀의 춤사위는 우아하고 아름다워 조선족 무용의 절제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경쾌한 리듬 속에 현대적인 활력이 느껴지기도 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이 선사한 감동은 회원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은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삶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들의 열정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장춘시민과 관광객들은 수시로 환호소리로 조선족로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에 응원했으며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 삼매경에 빠졌다.

  이도구로인협회의 남성2중창 〈쿵짝 쿵짝 쿵짝〉

  문예공연 후 진행된 재미있는 게임행사는 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사람 찾기’ 게임에는 여러 협회에서 회원을 두명씩 선발해 A, B 두 조로 나뉘여서 진행되였다. 시작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신속히 행동에 나서 인파 속에서 자신의 짝꿍을 찾아내고 찾은 후에는 손을 잡고 빠른 걸음으로 지정된 결승점을 향해 달렸다. 긴장감 속에 재미가 가득한 게임은 로인들의 반응과 협동 정신을 시험하는 동시에 ‘동반자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따뜻한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서로 등을 맞대고 달려서 풍선 터뜨리기’ 역시 재미가 넘쳤다. 역시 두 사람이 한조가 되여 등에 등을 대고 풍선을 끼고 힘차게 전진했다. 풍선이 미끄러져 땅에 떨어지거나 뜻밖에 터지는 소리에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협회 조직위원회는 사전에 마련한 풍성한 상품으로 로인들의 로고를 장려했다. ‘사람 찾기’ 게임에서는 1, 2, 3등 각 8명, 참가상 16명이 수상했다. ‘서로 등을 맞대고 달려서 풍선 터뜨리기’에서는 1, 2, 3등 각 4명, 참가상 8명이 수상했다. 광장무와 여러 협회 무용 공연에 참가한 모든 회원은 정성스레 준비한 기념상을 받았다. 로인들의 웃음소리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증명했다.

  장춘공원 근처에 사는 친척집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조선족 로인들의 문예공연을 접하게 되였다는 농안현 출신의 왕모씨는 “조선족들은 소문대로 어린 아이, 로인 가리지 않고 전부 예술세포가 많은 것 같다”며 평균 나이가 70세가 넘는 조선족 로인들의 젊은이 못지 않은 수준 높은 문예기량과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이날 행사는 조선족로인들과 장춘시민, 관광객들에게 삼복철 더위를 잊게 해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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