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사루비아(蓝雪花), 옐로우 코스모스(黄地菊), 단풍나무(流泉枫), 백자련(百子莲), 파인애플(积水凤梨), 부겐베리아(三角梅) 등 100여 종의 수만 포기 꽃들이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몇년 흑룡강성은 '아름다운 경제(美丽经济)'를 통한 문화관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꽃구경 관광을 문화관광융합(文旅融合)의 주요 추진 동력으로 삼아 대규모 꽃단지 조성과 테마형 문화행사를 전개해 왔다. 가목사시 '다르꽃바다(达勒花海)', 이춘시 랑향 꽃바다(朗乡花海), 대경시 림전현 련합촌 백작약 단지(百亩芍药花海), 칠대하시 가자하구(茄子河区) 사신촌 꽃단지(四新村花海)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야생화 자원을 활용한 할빈 봉황산 얼음꽃 단지, 목단강 경박호 라일락 공원, 쌍압산 대정자산 두견화 바다 등 자연 친화형 감상지는 수년간의 시장화 운영을 거쳐 흑룡강 관광에서 현지 특색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 중 가목사시 다르꽃바다는 석죽, 네덜란드 국화, 베르베나 등 13개 전문 재배구역으로 세분화되여 해바라기, 련꽃, 백합, 패랭이, 붓꽃, 라벤더, 한지장미(寒地玫瑰) 등 125개 품종이 5개월 이상 지속 개화한다. 부대시설로는 테마 유람선, 산책로, 정자 등이 마련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프리미엄 휴양지를 제공하고 있다.
풍부한 화훼자원을 바탕으로 흑룡강성에서는 꽃을 주제로 하는 문화관광행사를 대량 개최하고 있다. 할빈 라일락축제, 치치할 연자산 꽃축제, 가목사시 삼강 살구꽃축제, 학강시 배꽃축제, 녕안시 달자향 꽃축제, 계동현 동해진 배꽃축제 등 문화관광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제2회 이춘·풍림 두견화축제가 이춘시 풍림현 홍성화산지질공원에서 열렸다. 까만 현무암 우에 활짝 피여난 핑크색과 하얀색의 두견화는 한 폭의 수채화를 방불케했다. 6월과 7월에는 할빈시 제1회 백화원예전시가 향방구 로동공원에서 열리며 지속적으로 ‘꽃구경 경제’에 힘을 보탰다.
한복 인증샷, 꽃바다 음악회, 창의장터, 미식공방...흑룡강성이 ‘꽃구경+’를 통해 관광시장의 소비잠재력을 자극하고 있다. 꽃구경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흑룡강성에서는 꽃바다경관과 현지 생태경관, 농업경관, 공업경관 등을 한줄에 꿰어 꽃구경&채집관광, 꽃구경&수학려행, 꽃구경&프리미엄 관광 등 꽃구경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흑룡강에서는 꽃의 가치를 깊이 발굴하고 꽃떡, 꽃잼 등 꽃을 재료로 하는 제품들을 출시했다. 흑하시 오대련지시에서는 장미꽃 차, 장미 이슬, 장미주 등 계렬 제품을 연구개발해 장미꽃오일 심층가공 사슬을 형성했다. 계서시 항산구(恒山区) 민들레 꽃 감상기지에서 개발한 민들레뿌리 홍차 등 제품은 려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