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물류구매련합회와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가 30일 올해 6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2개월 련속 상승하며 제조업 경기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경기 확대 폭이 넓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6월 중국 제조업 PMI는 49.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2개월 련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곽려혜(霍丽慧)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기업경기처 처장은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11개가 확장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전월보다 4개 증가한 수치로 제조업 경기 확대가 뚜렷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6월 들어 외부 불확실성 요인이 감소하면서 중국 제조업은 정상적인 운영 궤도로 복귀했으며, 경제 내생 동력이 안정적으로 방출되고 있다. 시장 수요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에서 반등해 신규 주문 지수가 50.2%를 기록, 2개월 만에 다시 확장 구간으로 돌아섰다. 동시에 제조업 수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신규 수출 주문 지수가 2개월 련속 상승했다.
수요 회복에 힘입어 기업 생산 활동은 안정적인 확장을 유지했고, 원자재 조달 활동도 상응하게 증가했다. 조달량 지수는 2개월 련속 50% 아래를 기록하다 이번 달 확장 구간으로 복귀했다. 종합하면 6월 제조업 시장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확장세가 나타나 경제 운영 기본면이 '안정 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휘(何辉) 중국물류구매련합회 부회장은 일련의 정책 조치 시행에 힘입어 제조업의 공급과 수요 측면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신규 주문 지수가 다시 50% 이상으로 올라섰으며, 경제 성장의 탄력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