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할 때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물에 식기를 행구는’ 식전 의식을 고수하는데 이렇게 하면 소독과 살균이 가능하고 더 위생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물에 식기를 헹구어 사용하지 않으면 어쩐지 께름직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뜨거운 물에 식기를 헹구는 것이 정말 소독, 살균 효과가 있을가?
약간의 효과는 있지만 크지 않아 살균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
갓 끓인 100°C의 뜨거운 물이라면 식기를 30초 동안 헹구면 약간의 효과가 있어 세균의 일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식당의 물은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온도를 충족하지 못하고 헹구는 시간도 부족하여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외식할 때 식기를 뜨거운 물에 헹구면 나쁠 것은 없지만 확실한 소독 및 살균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물이 충분히 뜨겁지 않고 시간이 길지 않으면 끓는 물에 식기를 헹구는 것은 거의 소용이 없다. 때문에 안전하고 안심하고 먹으려면 깨끗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