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가 끝난 후 일부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부동한 심리상태를 겪을 수 있다.

　　▶ 반복적인 회상과 후회

　　일부 학생들은 계속해서 시험장에서의 세부를 회상한다. “그 문제를 내가 잘못 적은 것은 아닐가?”, “만약 그때 더 세심했더라면…” 이런 ‘반추적 사고’는 초조함을 더 심하게 하고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쳐 악몽을 자주 꾸고 꿈 속에서 종종 대학입시 장면이 재현되게 한다.

　　▶ 과도한 느슨함후에 찾아오는 공허함

　　장기간 고압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다가 시험이 끝나면 학생들이 갑자기 목표를 잃고 ‘보복성 느슨함’ 모드에 빠지기 쉽다. 즉, 밤새 게임을 하거나 과식하는 것이다. 이는 종종 공허감을 동반하고 심지어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감정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

　　대학입시 성적을 기다리는 동안 많은 학생들은 미래에 대해 강한 불확실성을 느끼게 된다.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을가?”, “시험을 망쳤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은 안절부절 못하고 성적조회사이트 반복 진입, 시험지 답안 반복 확인 등으로 표현된다.

　　▶ 자기부정과 우울감

　　일부 학생들은 성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나의 인생은 망했다.”, “나는 부모에게 미안하다!”는 자기부정에 빠지기 쉽다. 심하면 지속적인 기분저하, 불면증, 흥미 감퇴, 식욕 변화, 심지어 자살충동까지 있을 수 있다. 이때 우울상태를 경계해야 한다.

　　수험생에 대한 조언

　　1. 불완전한 것을 받아들이고 ‘반추적 사고’를 중단해야

　　대학입시는 인생의 한 정거장일 뿐, 끝이 아니다. 결과가 어떨지 반복해서 고민하기보다 글쓰기, 음악, 그림 그리기, 운동 또는 고민을 털어놓는 등 방식으로 감정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2. 학습과 휴식을 조정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야 해

　　보복성 밤샘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달리기, 수영, 롱구 등과 같은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3. 주의를 돌려 '채점불안'을 줄여야

　　성적조회사이트에 자주 들어가는 것을 줄이고 독서, 영화, SNS 활동 등을 통해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

　　4.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미리 계획해야

　　지원서 작성 정보를 료해하고 직업 계획, 재수 또는 류학 등 대안을 찾아 목표에 대한 통제감을 높여야 한다.

　　5.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 구해야

　　자기조절이 효과가 없을 경우 학교 심리교사에게 련락하거나 심리지원열선에 전화할 수 있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