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와 연길시 신화서점의 주관, "룡두레" 독서회 주최, 통화청산그룹 협찬으로 된 소설가 김혁의《이야기 중국조선족사》 (상,하권) 출간기념회가 연길시 신화서점에서 개최되였다.
문인, 연변대학 사생, 애독자들,“룡두레”독서회의 회원그리고 “항일가요합창단”성원 등 80여명이 출간기념회에 참가하였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장편사화《이야기 중국조선족사》는 유명 소설가 김혁이 새로운 발상으로 집필한 민족의 력사서로서, 저자는 방대한 량의 력사사료를 읽은 뒤의 통찰을 통해 민족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우리 력사를 일목료연하게 보아낼수 있는 부호와 키워드를 뽑아내고, 우리 력사의 갈피속에서 삶을 빛낸 이들의 전기를 우리들의 영원한 멘토로 삼아 이야기 속에 소환해 냈다.
개척, 항일, 해방, 인물로 키워드를 삼고 조선족의 이주와 눈물의 개척사, 일제와의 사활을 건 항일과 해방전쟁에서 이룩한 공훈을 획기적인 사건을 통해 파노라마로 보여주었고 력사의 갈피에 큰 족적을 남긴 조선족의 인걸(人杰)들을 시대의 흐름에 좇아 출생별로 선정하여 조명하였다.
“항일가요합창단”의 축하공연 "아리랑", “고향의 봄”으로 시작된 출간 기념회는 작가소개, 저서 랑독, 래빈들의 축하발언, 저자의 창작소감, 기념족자 증정, , 저자의 도서증정 등으로 이어졌다.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 배홍 소장이 기조발언을 하였다. “요즘의 많은 학생들은 우리의 력사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사학관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조선족 력사에 대한 강의도 곁들이는데, 관련 성격의 도서가 적어 고민하던차에 김혁 소설가의 <이야기 중국조선족사>의 출간을 접하게 되였다. 책은 로년으로 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의 독자들에게 우리 력사의 '길라잡이'가 되여 줄것이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리광일 교수는 “<이야기 중국조선족사>는 문학, 예술령역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는‘스토리 텔링’이라는 이야기 기법을 활용해 우리의 력사, 우리의 문화에 대해 풀이한 력작이다”고 평했다.
축하발언에서 박장길 시인은 “훌륭한 작가는 경력에서의 베테랑, 그리고 감수의 표현에서 베테랑이 되여야 한다는 말처럼 김혁 작가가 다루는 여러 쟝르의 우수한 작품들에서 표현되는 감수에 누구나 탄복할 것이며 신작<이야기 중국조선족사>에서 또 한번 놀라운 감수를 받아 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변대학 조문학부의 연구생 적열동 (翟悦彤) 은 “<이야기 중국 조선족사>를 펼쳐보면 조선족 력사와 문화의 맥락이 줄줄이 드러난다. 김혁 작가님의 작품 속의 세월에 묻혀 있던 이야기가 다시 활기를 되찾아 문학의 력사적 깊이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저자 김혁 소설가는 “나는 이야기군 이로소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의 출간경위와 자신의 창작성향에 대해 말했다.
“그동안 평전, 르포, 기행문, 소설, 시, 칼럼 지어 뮤지컬 등 여러 쟝르의 형식으로 민족의 력사와 인물들을 다량적으로 꾸준히 조명해온 소명의식을 지닌 작가로서 이번에는 가장 유구하면서도 또한 전해져 내려갈 이야기라는 고유의 형식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제반 력사를 관통하는 선연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려 했다”고 말했다. 또 “수많은 연구 텍스트와 문자로 설명하기에는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력사를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풀이해서, 이로서 더더욱 넓은 서민층과 로년으로부터 청소년들이 모두 흥미를 가지고 읽을수 있게, 묵직한 력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출간기념회에서 김혁 소설가는 자신의 저서 80여권을 연변대학 학생들과 “룡두레”독서회 성원,“항일가요합창단”에 증정했다.
출처:종합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