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북경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올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국가체육장과 국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북경시 체육국 장화(張華) 2급 순시원은 이번 대회가 메인 이벤트+외부 이벤트로 구성되며, 대회 전 테스트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메인 이벤트는 경기, 시범 경기, 시나리오 기반 경기 등 3개 부문 19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로봇 응용 기술의 다양성·혁신성·실용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 부문은 인간의 전통 스포츠를 참고해 11개 세부 종목을 설정했다. 륙상 7종(100m·400m·1500m·4×100m 계주·100m 장애물·제자리 멀리뛰기·제자리 높이뛰기)과 마루운동, 2대2·3대3·5대5 축구 등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 능력·조화성·팀워크를 중점 평가한다.
시범 경기 부문은 단독 댄스와 그룹 댄스 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예술적 기획·음악 련계·동작 혁신을 통해 로봇의 전신 실시간 협조 제어 및 그룹 협업 능력을 선보인다.
시나리오 기반 경기 부문은 실제 응용 환경에 초점을 맞춰 공장·병원·호텔 등 3개 분야 6개 종목을 마련했다. 공장 환경에서는 물류 운반·정리를, 병원에서는 약품 분류·포장을, 호텔에서는 안내·청소 서비스를 수행하며 로봇의 실용 기술과 지능화 수준을 입증한다.
외부 이벤트는 비휴머노이드 로봇이 참여하는 배드민턴·롱구·탁구 등 3개 종목으로, 공연 및 관객과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