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눈이 녹고 얼음이 풀리며 국경도시 흑하 대지에 봄이 깃든다. 남방 갔던 철새들이 돌아와 둥지를 틀기 시작한다. 철새들이 북방으로 돌아오면서 흑룡강에 봄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흑룡강 대교 수면은 얼음이 채 녹지 않아 반은 얼음에 덮여 있는데 왜가리, 가마우지 등 희귀 조류들이 벌써 남방에서 돌아와 하늘을 날아예고 있다. 많은 촬영 애호가들이 다양한 촬영장비들을 챙겨와 아름다운 철새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출처: 중앙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 흑룡강총국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