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의 중국 방문이 점차 편리해지고, 출국 시 세금 환급 정책이 최적화되면서 중국을 방문해 ‘쇼핑’을 즐기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동절 련휴(5월 1일) 기간 중국 입경 려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형 쇼핑백을 들고 중국에 와 쇼핑을 즐기고 있다. 또한, 최근 열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광주교역회)에서는 경외 구매자가 예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전 세계에서 6만 명 이상의 전문 구매자가 몰려들었다.
곽가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에서 려행하고 소비하는 열기가 식지 않고 있으며, 외국 구매자들이 중국의 각종 박람회에 몰리고, 각국 소비자들이 중국에서 특산품과 인기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산 음식, 전통 문화재 상품, 국제 명품, 국내 인기 브랜드 제품까지, 중국의 소비 시장은 강력한 매력과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 대변인은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총 소비액이 9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8% 증가했다"며, "이는 무비자 입국, 간편한 결제 시스템, 출국 세금 환급 등 다양한 정책의 효과로, 중국이 개방을 확대하고 전 세계와 상생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 26일 중국 정부가 새로운 출국 세금 환급 정책을 발표하며 외국인 소비자들이 '구매 즉시 세금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곽 대변인은 "다가오는 로동절 연휴에 더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중국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메이드 인 차이나’ 상품이 더 많은 가정에 전해져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지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