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상무국에 따르면, 올해 할빈시는 국가 현대 상업류통 시스템 시범도시로 선정된 기회를 활용해 중앙 재정 자금을 토대로 사회자본을 유치함으로써 콜드체인 물류와 도매시장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년내 3건의 관련 프로젝트를 집중 관리하며 물류비용 과다, 도·농간 상업시설 미비 등 문제를 해결하고 상업류통의 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3건의 프로젝트는 농산물 시장 개조, 콜드체인 물류단지 건설, 창고 배송, 과일·채소 선별 및 판매, 식품 가공, 생활필수품 류통 보장 시스템 등 다방면을 포괄한다. 그중 도리구 신발진 홍기촌에 소재하고 있는 합달홍기시장 2기 개조 프로젝트는 현대화된 농산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표준화·디지털화를 핵심으로 8만㎡ 규모의 신형 시장을 건설하고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농산물 류통 효률을 대폭 개선, 농업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룡원농산물 거래 콜드체인 물류단지 프로젝트는 향방구 동강로에 위치하며 년간 60만톤 농산물을 처리하는 지역 물류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창고 배송과 콜드체인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 설계로 계절성 판매난을 해소하고 만톤급 저장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한다.
상지시 복윤만가 콜드체인 창고 물류단지 프로젝트는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을 보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 창고 저장, 과일·채소 처리와 판매, 중앙주방 등 기능을 일체화한 복합형 콜드체인 물류단지이다. 초보적인 계획에 따라 6천톤급 콜드체인 창고와 1천200톤급 신선창고를 건설해 일일 200톤 과일·채소 처리 능력을 확보할 예정인데 이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대폭 제고하고 현급 지역 특색 농산물 가공 산업사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할빈시 상무국 관계자는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콜드체인 네트워크 최적화, 상업 인프라 개선, 디지털 시스템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농업·물류·전자상거래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도시 상업류통의 고품질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