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흰목 두루미, 황새, 중화 비오리..….날씨가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철새들이 잇따라 북방으로 복귀해 점차 푸르러지는 룡강 산림지역에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 기자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룡강삼림공업 림구지역은 중국 3대 철새 이동대에 위치하며, 매년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이 지역에 수많은 철새들이 모여들어 잠시 머물거나 정착한다.
룡강삼림공업그룹 자원관리부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룡강삼림공업그룹 작업구에서 이미 306 종의 조류를 발견했는데 그중 국가 중점 보호 조류가 69 종이나 된다. 조류를 포함한 야생동물을 잘 보호하기 위해 현재 룡강삼림공업그룹 림구는 국가급 륙생야생동물 전염병 감측소, 야생동물수용구조소, 조류생태연구소 등 20개의 보호관측소를 설치했다.
"중국 철새 주요 통로 목록"에는 룡강삼림공업그룹 소속 동방홍 국가급 자연보호구, 대점하 국가급 자연보호구, 풍림 국가급 자연보호구, 통북남북하, 수릉노민하 성급 자연보호구, 방정 룡산 국가삼림공원, 경박호 국가삼림공원 및 흥륭청봉(兴隆青峰) 조류생태연구소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 보호구들은 철새들의 주요 번식지, 휴식지, 월동지이다.
이와 함께, 룡강삼림공업그룹에서 발표한 "2025년 봄철 삼림공업그룹 림구 철새 관람 지도"에는 룡강삼림공업그룹 산하의 삼림농장, 자연보호구, 국가삼림공원 및 습지공원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으며, 감상할 수 있는 철새 종류, 구체적인 이주 및 관람 시기도 라렬되여 있어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올 봄에 철새를 구경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려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가?
출처: 동북망 오로라뉴스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