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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의 도시, 동극 무원' 문화관광설명회 성도에서 열려
//hljxinwen.dbw.cn  2025-04-01 10:11:00

  "우수리강은 길고 길어, 푸른 강물에 파도가 일어나네…" 성도 번화가 춘희로(春熙路)에서 허저족 민요 '우수리 배노래'의 선률이 울려퍼지면서 5,000리를 넘나드는 문화관광 교류가 펼쳐졌다.

  3월 30일, '일출의 도시, 동극 무원' 문화관광설명회가 성도시 춘희루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무원시위, 시정부가 주최하고 가목사시문화광전관광국, 무원시문체광전관광국, 가목사시문화관광투자그룹이 주관하며 성도항공유한회사, 무원동극공항관리유한회사 후원하여 진행되였다. 량 지역의 천리 길을 넘나드는 문화관광 협력은 단순한 문화적 접촉을 넘어 제7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열띤 예열전이 되였다.

  14시, 오프닝 공연과 함께 현장 분위기가 점화되기 시작했다. 허저족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우수리 배노래'는 열정적인 가창과 경쾌한 춤사위로 무원의 독특한 민족문화를 선보였고 창작무용 '먼 강의 부름'은 유려한 동작으로 동토의 강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사천의 변검(变脸)과 장취호(长嘴壶) 개완차(盖碗茶) 댄스 '비단처럼 화려한 만남'은 성도의 속세정과 무원의 웅장한 자연을 무대 우에 교차시켰으며 현대무용 '나타가 하늘을 가르는 춤'은 혁신적인 안무로 남북을 아우르는 비주얼 페스티벌을 선사했다.

  홍보회 현장에서 량측은 각자의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판다와 흑곰의 춤', '신선로와 전어연의 대결' 등 창의적인 형식을 통해 성도의 속세정과 무원의 웅장한 자연이 깊이 융합되였다. 이번 '문화상징+미각 체험'의 혁신적 모델은 량지 관광객들에게 몰입형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쌍성 겨울왕국' 테마 관광루트를 통해 서령설산(西岭雪山)과 흑할자도(黑瞎子島)를 련결시켜 '한장의 티켓으로 두 도시의 로맨스를 체험'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이날 '성도-할빈-무원' 항공로선이 정식 개통되며 '동극'과 '천부'의 대화 창구가 열렸다. 5,000리의 공간적 거리는 당일 왕복이 가능한 이웃 도시로 변모했으며 하나의 교통로가 경제, 문화, 민심을 잇는 가교로 거듭나 량지의 우호를 더욱 견고히 했다. 량측 문화관광 부서의 협약 체결은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을 의미했다.

  현장에서는 왕복 항공권 추첨, 크랜베리 생과, 철갑상어 통졸임, 가죽 공예 장식품, 흑할자도 자석 뱃지 등 특색있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 장식품은 정말 특이해요, 책상에 전시하려고요." 성도 시민 장효민은 물고기 가죽 장식품을 손에 쥐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 가목사에 꼭 가서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가 무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기업, 민생 지원 정책이 마련되였습니다. 려행사들에게는 희소한 기회죠." 참관한 려행사 관계자들은 "성도 시민들을 위해 가목사의 미식과 명소를 소개하는 특색 루트를 개발해 상생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무원시는 자체적 강점을 바탕으로 관광자원을 심층 발굴하고 고품격 루트를 구축하며 문화관광 생태계를 발전시켜 왔다. 천부지국 성도는 력사 명성이자 관광혁신의 거점으로 량측의 자원 상호보완성과 협력 잠재력이 무한하다. 무원시 부시장 왕전(王翦)은 "이번 행사는 새로운 협력 관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자매도시 협력을 심화하고 성도 기업, 려행사의 진출을 지원하는 특별정책을 마련해 '끌어들이고 머물게 하며 즐기게 하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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