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주최한 '유엔 역할 강화, 다자주의 선양' 국제 세미나가 24일 북경에서 개최되었다. 왕의(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서면 축사를 발표했다.
왕의 부장은 지난해 유엔 미래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다자주의를 선양하고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며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비하려는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의 부장은 올해는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유엔 창립 80주년으로서, 국제 사회는 여러 나라들이 단결 협력하고 인류의 올바른 길을 지키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글로벌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리념과 글로벌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를 제안하여 각국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하는 데 중국의 방안을 제공했으며 이런 제안들이 갈수록 많은 국가의 인정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의 부장은 유엔 창립 회원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은 여러 나라와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의 중심적 지위를 수호하며 공동 론의, 공동 건설, 공동 향유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추진하여 복잡다단한 세계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주재 50개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 유엔 관계자, 관련 부처 대표, 전문가 및 학자 등100여 명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