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관한 ‘대련시조선족군중예술단체공연’이 료녕성 대련시문화관에서 열렸다. 당일 활동에는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를 비롯한 여러 예술단의 성원과 관중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황호철 관장의 인솔하에 조선족 전통문화를 적극 전승하고 있다. 해마다 조선족민속예술축제를 주최해 전통문화를 널리 고양하고 있으며 성악, 무용, 악기, 미술 등 강습반을 조직해 광범한 조선족 문예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감정자분회의 대합창 <노래하자 조국>으로 막을 올린 공연은 경쾌한 음악과 멋진 춤들로 제2고향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대련시 7만여명 조선족들의 정신면모를 충분이 보여주었다.
아리랑예술단의 무용 <새해의 축복>과 중산구분회의 기악합주 <붉은해 변강 비추네>는 격변기에 힘을 합쳐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정신면모를 보여주었고 일심예술단의 무용 <우리의 아리랑>은 초심을 잊지 않고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해평의 독창 <북국의 봄>과 홍기분회의 무용 <장백산의 진달래>는 관중들로 하여금 고향을 잊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우리 겨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악합주 <친구여, 다시 만나자>로 전반 공연은 막을 내렸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