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성 교하시 오림조선족향 우의민속촌로인협회 3.8절 윷놀이 행사장에는 길림시중심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리용맹이 찾아왔다.
리용맹은 오림향우회를 대표해 행사에 보태 쓰라며 현금 1000원을 지원하고 또 고향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두 로인에게 각각 3000원씩 위문금을 전달했다. 우의촌 서기 김철선과 로인협회 회장 정만화는 오림향우회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고향마을 사람들에 대한 오림향우회의 관심과 지원은 2021년부터 이어져왔다. 2021년, 리용맹은 우의촌 촌민위원회 전임 주임인 림상호로부터 길림시에서 생활하는 본 마을 리명산 가정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받고 ‘오림사람이 오림사람을 돕자’며 교하 오림향우회 위챗방에서 2만원 현금을 모금해 리명산에게 전달했다. 그후 리명산의 둘째아들이 대학에 붙자 조학금으로 5000원을 지원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