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보고에서는 서부대개발, 동북 전면진흥, 중부지역 궐기 가속화, 동부지역 현대화 가속 추진 등 전략을 깊이있게 실시할 것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량회에 참가 중인 흑룡강성 대표와 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표, 위원들은 "현(县) 지역이 흥하면 룡강도 흥한다"면서 "동북 진흥에서 현 지역 경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인대 대표인 김동호 할빈시 상지시 어지향 신흥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은 "할빈 빙설관광의 뜨거운 인기와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의 동풍을 빌어 마을에서 유치한 관광회사가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이미 700여만원을 투자해 민족 특색의 식당, 안내센터, 민족의상점, 농부산물전시판매센터 등을 건설했으며 또 40채의 민박을 리모델링해 조선족 특색 관광을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마을의 방치돼있던 가옥을 활용해 마을 사람들의 경영수입도 늘고 촌 집체의 수입도 늘어, 잘살 날만 남았다"고 뿌듯해했다.
어지벼재배전문합작사 리사장 직까지 맡고 있는 김동호 대표는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 전반 산업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터득하게 되였다. 그는 벼재배산업을 례로 들어 "할빈의 오상, 방정, 연수는 모두 벼산업이 유명하다"면서 "이 몇 개 현이 함께 쌀 정밀가공 산업사슬을 만들어 벼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지역의 공공브랜드를 구축하고 통일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브랜드의 지명도와 시장점유률을 높여 현 지역 경제의 협동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동호 대표가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