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할빈시가 빙설 시즌 많은 관광객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할빈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방송관광국에 따르면 2024~2025년 빙설 시즌 할빈을 찾은 관광객은 총 9천35만7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관광객 지출액은 16.6% 늘어난 총 1천372억2천만 원에 달했다. 그중 인바운드 관광객은 94.2%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할빈 빙설대세계 단지를 거니는 관광객. /신화통신

　　지난 1월 5일 정식 개막한 '제41회 중국·할빈 국제빙설축제'는 빙등예술유원회, 송화강 빙설카니발, 국제 얼음·눈 조각 대회 등 브랜드 행사를 개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중 68일간 운영된 '제26회 할빈 빙설대세계'의 방문 관광객 수는 356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3일 할빈시 중앙대가 관광객 인파. /신화통신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및 관련 시범 경기도 빙설 도시의 빙설 스포츠 열풍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할빈시는 전역에 500여 개의 빙설 운동장을 조성하고 15개의 스키장 트랙과 부대시설을 업그레이드 및 개조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관광객과 시민들이 할빈 송화강 부근의 대형 눈사람 앞을 지나가고 있다. /신화통신

　　이 밖에 할빈은 문화관광설명회, 관광교역회, 국제관광전 등 플랫폼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및 러시아·일본·한국 등 주변 국가의 인바운드 관광객 자원 시장을 적극 개발해왔다. 지난해 할빈시의 인바운드 관광객은 85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111.6% 급증했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