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전국 각 지역이 2024년 '경제성적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7개 도시의 지역 내 총생산(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GRDP)이 1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지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해, 북경, 심천, 중경, 광주, 소주, 성도, 항주, 무한, 남경, 녕파, 천진, 청도, 무석, 장사, 정주, 복주, 제남, 합비, 불산, 서안, 천주, 남통, 동관, 창주, 연대, 당산 등 총 27개 도시의 GRDP가 1조원을 초과했다. 그중 하북성 당산이 1조3억9000만원을 기록해 하북성 첫 '1조원' 도시로 이름을 올리며 전국 27번째 '1조원 클럽 도시'에 랭크됐다.
지역 분포를 보면 상해, 소주, 남경 등 9개 도시가 장강삼각주 지역에, 심천, 광주, 불산, 동관 등 4개 도시가 주강삼각주 지역에 위치했다.
경제 총량을 보면 해당 순위 1위에 빛나는 상해의 GRDP는 5조3926억7천100만원으로 직전년 대비 5% 증가, 북경은 4조9843억1천만원 그 뒤를 이었다. 심천, 중경, 광주는 '3조원 클럽'에, 소주, 성도, 항주, 무한은 '2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 성장률을 보면 21개 도시가 전국 GDP 성장률(5%)보다 빨랐고 그중 7개 도시가 6% 또는 그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천주가 6.5%로 가장 높았고 남통이 6.2%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복주, 합비, 창주, 연대가 6.1%를, 소주가 6%를 기록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