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오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딕콘 미셸 그레나다 총리를 회견했다.
미셸 총리는 시짱 딩르(定日)지역이 지진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중국 정부와 인민들에게 진지한 위문을 표시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에 사의를 표달하고 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 재해를 극복할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최근 몇년 동안 중국과 그레나다 관계가 안정하게 발전해왔다면서 중국 측은 그레나다 측과 함께 량국 발전의 전략적 접목을 강화하고 량국 협력이 더욱 많은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그레나다 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량국과 량국 인민의 근본리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 특혜, 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주창하며 그레나다 측과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행하여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시종일관 카리브해 국가와의 관계를 고도로 중요시한다고 지적했다.
미셸 총리는 지난해 7월 그레나다가 초대형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을 때 중국이 적시적으로 원조를 제공한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그레나다와 중국 관계는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심화되어왔다고 말했다.
미셸 총리는 그레나다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하게 견지하며 중국의 주권과 령토 완전성은 반드시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레나다는 량국 관계에서 많은 리익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