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제23기 제2차 회원대표대회'가 대련시 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협회 회원대표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관계자와 래빈 등 도합 60여명이 활동에 참가했다.
박정애 회장이 사업보고를 했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산하에는 12개 분회와 474명의 회원이 있다. 올해 3월 리사장 김덕주와 회장 박정애를 필두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설립된 후 9개월 남짓한 기간 협회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첫째, 전형인물의 모범사적으로 로인들의 사유방식을 바로잡고 로인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총회 설립후 총회 지도부는 제1차 회원대표대회를 열고 로인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20명 모범회원을 표창했다.
둘째, 다양한 활동을 개최해 로인들의 삶의 질을 제고했다. 건당절, 교사절, 건군절에 뜻깊은 좌담회를 조직하고 청명절, 단오절, 중양절, 국경절에는 각 분회별로 들놀이, 관광 등 활동을 조직하여 로인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총회는 대련시 여러 병원 조선족 의사를 초청하여 의학보건 강좌를 4차례 조직했다.
셋때, 지도부 성원들이 본보기를 보이며 앞장서 사업을 이끌었다. 올해 5월 총회 활동경비를 모금할 때 김덕주 리사장이 2만원을, 박정애, 윤현숙, 최상철이 각각 2,000원을, 최순희가 3,000원, 지명화, 권영호, 최홍근이 1,000원을 쾌척했다.
김덕주 리사장은 총화발언에서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똘똘 뭉쳐 로인사업의 새 지평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연출단의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