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무를 공연하고 있는 장면
연태시에서 조선족로인단체중 유일하게 연태시 래산구정부 빈해로 가도판사처의 허가를 받은 연태 아리랑예술단 2024 년말 총결 모임이 11월29일 래산구에서 진행되였다.
연태시조선족로인협회 박호산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 악기단의 환영곡에 이어서 마순금 회원의 사회로 금년에도 많은 협찬을 해준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였다.
아리랑 예술단의 박승철 단장은 인사말에서 “금년은 50여년래 보기드문 찜통 날씨로 인해 정부의 요청으로 공연 기회가 많았지만 회원들의 신체건강을 우려하여 대부분 거절하였다.”고 운을 떼면서 “좋은 프로그램과 높은 예술적 기량이 중요하지만 모두가 모여서 같이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한바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에 참여해주기를 바랜다.”고 밝혔다.
김학성 회계의 재무보고에 이어 회원들이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악기와 무용 공연이 있었다.전자 색소폰,손풍금,전자 풍금의 독주와 합주 및 무용이 있었는데 그중 박승철과 리금란 부부의 손풍금과 전자 색소폰 합주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리금란 회원은 퇴직 교원으로 올해 70세인데 금년 6월부터 전자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하여 남편과 홀로 아리랑을 멋지게 합주하면서 장내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장끼자랑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연태 아리랑 예술단은 2020년 12월19일에 설립되였으며 초창기 7명의 회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십여명의 회원으로 늘었다.아리랑 예술단은 지난 4년간 래산구 정부와 연태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공연에 열심히 참가하면서 신뢰를 쌓아 2023년 박승철 단장이 연태시위선전부로부터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하였다.
아리랑 예술단은 기존에 남자들만 악기를 다뤘는데 금년부터 박춘애,박정희,리금란 등 3명의 녀성회원이 악대에 가입하면서 악기팀이 더욱 충실해졌다.
연태 아리랑 예술단의 박승철 단장은 “우리 예술단은 초창기부터 연태시 래산구 빈해가도판사처로부터 활동실을 무료로 제공받아 리용하고 있다.”면서 “연태에 거주하면서 무릇 악기와 무용에 경험이 있는 분들은 수시로 가입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