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영향으로 우리 나라 북방 여러 지역에 겨울 들어 첫 큰눈이 내렸다. 많은 스키장들이 륙속 개장함에 따라 또 겨울을 뜨겁게 달굴 빙설시즌이 시작되였다. 중국관광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3~2024년 빙설시즌 중국 빙설레저려행객 수가 연인원 3억8천500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4~2025년 빙설시즌에는 관광객이 연인원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빙설시즌 '얼빈'현상의 '스타 관광지'인 할빈빙설대세계 건설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할빈 빙설대세계의 얼음저장고에는 약 20만립방미터에 가까운 송화강의 얼음이 가지런히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얼음경관 건설의 '아름다운 외모'를 확보하기 위해 이 얼음들은 먼저 점검장으로 옮겨 얼음의 두께, 길이, 완전도와 청결도 등에 대한 검사를 거친 뒤 품질이 좋고 건축요구표준에 부합되는 합격된 얼음들만 선택을 받아 빙설대세계 경관 건설에 사용된다.
올해 할빈빙설대세계는 면적을 지난해 81만 평방미터에서 100만 평방미터로 확장하고 대형 미끄럼틀도 24갈래로 늘리며 여러 곳에 소형 미끄럼틀과 스노튜브 미끄럼틀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리고 눈꽃 얼음미궁을 건설하고 처음으로 빙설조명쇼를 선보이며 빙설대무대 규모도 지난해보다 더 크게 확장할 예정이다.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아 올해 빙설시즌 제26회 할빈 빙설대세계단지는 디자인과 건설 면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요소를 융합시켜 아시아올림픽리사회 45개 국가와 지역의 랜드마크 경관을 알심들여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빙설시즌에도 빙설관광 검색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얼빈'에서 미리부터 전민이 동원되여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네티즌들은 이미 발견했다.
최근 "중앙대가 지하통로 계단에 카펫이 깔렸다!"는 소문이 인터넷 화제가 되자 관광객들은 친절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도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부서는 중앙대가 지하통로 계단에 카펫을 깔았는데 올해는 카펫을 더욱 세밀하게 깔았음을 세심한 사람들은 발견했을 것이다.
올해, 홍수방지기념탑 동쪽에 면적이 3천평방미터에 가까운 관광객 집산센터를 새로 건설했는데,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며 그때 가면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상담, 수하물 보관, 간단한 식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빈걸(赵彬杰) 할빈시 중앙대가 관리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올해 우리는 '친절함'과 '세심함'에 주력하여 관광객들을 위한 따뜻한 생강차와 따뜻한 휴식장소를 제공할 것을 상가 업체들에 당부함으로써 중앙대가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로 하여금 빙설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동시에 더욱 친절한 얼빈의 열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싸게 주고 구매했다가 얼마 입지도 못할 방한 의류 마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빈공항은 터미널 승객 도착지역에 방한장비 대여점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방한복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이 가벼운 복장차림으로 왕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