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이 박두함에 따라 여러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할빈시민들이 실제 행동으로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중국철도 할빈국그룹 할빈려객수송부서에서는 '동계아시안게임에 빛을 더하자'라는 주제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영어강사를 초빙해 30명의 엘리트 승무원에게 철도 려객 수송 관련 영어지식을 전수함으로써 외국인승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장열 할빈려객수송부서 할빈-대련 고속철도운영팀 렬차장은 "원래는 손시늉에 추측을 해가면서 소통하려고 애썼지만 영어훈련을 받은 후에는 더 전문적인 모습으로 향후의 업무에서 영어를 더욱 잘 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혜 할빈려객수송부서 동계아시안게임 서비스강화반 책임자는 "승무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승객들의 요구를 제때에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할빈 승무원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할빈시 대중교통및택시사업발전센터도 여러 택시회사를 조직해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극단적인 날씨와 대규모 승객 이동 등에 대비한 긴급 훈련을 진행했다.
설세영 할빈고니택시회사 기사는 "미리 눈밭에서 달릴 수 있는 전용 타이어를 교체했고 얼음도시 택시 서비스팀을 구성했다"며 "시내 경기장의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360대 차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비스질 제고 면에서 많은 택시기사들은 또 세부적인 부분에서 착수해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도 룡강관광택시회사 기사는 "외빈들이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또 구급상자와 지도도 비치했다"고 말했다.
진위동 할빈시 대중교통및택시사업발전센터 부주임은 "동계아시안게임기간에 경기일정에 따라 관련 배치를 했으며 빅데이터 수단을 운용해 운송력을 한층 최적화해 선수들과 중외의 손님 및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률적으로 이동하도록 확보함으로써 도시 교통의 품질 향상과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