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빈' 문화관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관광 출행의 중요한 체험 장소로서의 호텔도 소비 붐을 맞이하게 됐다. 할빈시 도리구는 문화관광 붐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올해 초 고품질 호텔 클러스터 구축을 가동했다. 할빈시 도리구 기업및투자서비스국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미 26건의 고품질 호텔 프로젝트가 건설에 들어갔는데 총 투자액이 35억원에 달하며, 그중 7건은 이미 영업을 시작했고 기타 프로젝트는 건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9월말 도리구 공장가에 위치한 할빈 중앙대가 힐튼혜정(希尔顿惠庭) 호텔이 문을 열었다. 류상연(刘祥娟) 호텔 책임자는 "전반 리모델링에 5천만원을 투자했으며 총 164개의 방을 설치했는데 '려행체류'개념에 따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방 전체의 약 40%가 2025년 2월까지 예약이 찼다"며 곧 다가올 빙설관광시즌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4월, 도리구 군력 제1대로와 랑강로 교차로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호텔(IHG.洲际花园酒店)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됐다. 현재 호텔의 주체 구조물 건설은 이미 초보적인 규모를 갖추었고 월동 유지 보수, 외부 보호벽 쌓기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길(陈吉) IHG 프로젝트 책임자는 "현재 주체 구조물은 7층까지 건설됐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올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호텔은 부지면적이 2만 평방미터, 건축면적이 5만평방미터에 달하고 140개의 방을 설치할 계획이며 총 8억원을 투자했는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리구 기업투자서비스국 관계자는 "할빈 문화관광산업 붐을 겨냥해 올해 초 도리구는 고품질 호텔 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전통 상권 업그레이드, 중요한 지점 확대 배치, 특색 지역 클러스터 구축 등 3개 측면에서 약 6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기회 리스트를 내놓았다"며 "년말까지 도리구에 호텔 30여 개가 늘어나 호텔 방 약 3천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